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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1. 소개

영화 올빼미는 조선시대 왕인 인조와 그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에 관한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입니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로 끌려간 소현세자는 8년 만에 돌아오지만 얼마 되지 않아 학질로 죽게 됩니다. 인조실록에는 '소현세자가 눈, 코, 입 등 7개의 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오며 죽었다'라고 기록되어 독살당했다는 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많은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이번 영화 올빼미에서는 기존 작품과는 다르게 '맹인 침술사'라는 신선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줄거리

침술사 경수(류준열)는 밝은 곳에서 시력이 떨어지고 어두운 곳에서 오히려 잘 보이는 '주맹증'을 앓고 있습니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침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경수는 어의 이형익(최무성)의 눈에 들어 궁의 내의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청나라의 침략으로 과거에 남한산성까지 쫓겨 결국 청나라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렸던 치욕을 경험했던 인조(유해진)는 청나라에 대한 분노와 적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8년 동안 인질로 잡혀갔다 돌아온 자신의 아들 소현세자(김성철)는 인조에게 청나라가 주도하는 시대를 받아들이고 청나라로부터 신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부자관계는 틀어지게 됩니다. 대신들 또한 청나라를 배척하려는 인조를 못마땅해하고 소현세자를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는 게 보이면서 인조는 어의 이형익에게 소현세자의 암살을 지시합니다. 소현세자는 궁으로 돌아온 이후 경수에게 침을 맞게 되고 맹인이지만 실력이 좋은 경수에게 잘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수가 주맹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청나라에서 가져온 돋보기를 선물하며 선의 표시를 보였고 경수는 이런 소현세자이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어의 이형익이 세자를 독침으로 살해하던 도중 마침 불이 꺼지게 되고 경수는 세자가 피를 뿜으며 발작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이형익에게 들킬까 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경수는 이형익이 두고 간 독침 한 개를 발견하게 되고 세자빈 강 씨(조윤서)에게 이를 고백하게 됩니다. 분노한 세자빈은 증거물인 독침을 가지고 인조에게 찾아가지만 이 사건은 인조가 직접 지시한 일임을 알게 되고 세자빈 강 씨는 투옥되고 경수는 쫓기게 됩니다.

 

3. 결말

경수는 인조가 자신의 아들 소현세자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영의정 최대감(조성하)에게 말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왕을 몰아낼 수 있었고 경수는 인조에게 다시 한번 접근해 위험을 무릅쓰고 인조가 왼손으로 글을 써 살해 지시를 내렸다는 증거를 확보하게 됩니다. 경수는 잡힐 위기를 넘기며 최대감에게 증거를 전달했지만 최대감의 속은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왕이 필요했었고 인조는 최대감과 모종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왕위를 지키며 사건을 마무리하여 결국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였다는 사실을 덮게 됩니다. 결국에 고군분투한 경수는 목숨은 건졌지만 누명을 쓰고 궁에서 쫓겨나버립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병들고 쇠약해진 인조는 구안와사는 더 심해져 얼굴 반쪽이 완전히 마비가 되었습니다. 궁에서는 인조를 고치기 위해 외부에서 명의를 찾던 중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유명 침술사가 된 경수를 찾아오게 되고 경수는 다시 한번 궁으로 돌아가 인조에게 독침을 놓고 학질이라고 거짓 사인을 보고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4. 총평

영화 올빼미는 '주맹증'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침술사 경수의 시선으로 주요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일반 사람들은 주로 밝은 낮에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겠지만 실제로 임팩트 있는 사건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종종 일어납니다. 감독은 경수에게는 친숙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둠이라는 요소를 통해 이야기를 스릴 있게 전개해 나갑니다. 그리고 경수는 자신만이 잘 볼 수 있는 어둠 속에서 다른 사람들은 절대 볼 수 없는 인조와 이형익의 욕망을 보게 됩니다. 분위기는 어둡지만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욕망이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온 것 같았습니다. 이와 함께 류준열, 유해진 배우의 명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지루할 틈 없이 러닝타임 내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결말 부분에서는 소현 세자의 아들을 업고 뛰다가 낮이 밝아 앞이 보이지 않게 되는 맹인 침술사가 갖고 있는 한계를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런 장면에서 약간은 맹인 침술사가 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너무 힘겨운 역할인 것 같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영화 올빼미의 총평은 5점 만점 중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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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더 무비

1. 줄거리

교도소에서 웅철(마동석)은 성실히 수감생활을 하고 있던 중 동료였던 명석(공정환)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됩니다. 웅철은 교도소장에게 귀휴를 받아 친구의 빈소를 방문하게 되고 다시 교도소로 복귀 전 웅철은 특수범죄 수사과에서 같이 일했던 유미영(강예원) 형사에게 연락을 합니다, 교도소 차량을 호송 중이던 미영은 웅철과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하지만 미영은 가드레일을 넘어온 덤프트럭이 호송차량을 전복시키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덤프트럭에서는 범죄자 일당들이 나와 교도관들을 공격한 후 탈주하게 되고 이때 사기죄로 잡혀있던 곽노순(김아중)도 도망을 치게 됩니다. 뒤늦게 미영은 범죄자들을 쫓지만 가면을 쓴 어떤 괴한에 의해 칼에 찔려 쓰러지게 됩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웅철은 오구탁(김상중) 반장을 만나게 되고 구탁은 탈주범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특수범죄수사과를 소집하려 합니다. 팀원으로는 웅철과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과 영리한 사기꾼 곽노순(김아중)이 함께 하게 됩니다. 팀원들은 탈주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조사하며 탈주범들을 한 명식 잡아 나가고 점점 사건 뒤에 큰 조직의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곽노순의 중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 인물인 김창민(박상욱)을 잡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조직을 이끄는 두목이 일본의 야쿠자와 연간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 결말

갑자기 웅철 일행의 아지트인 교회문이 열리고 경찰차장 엄정한과 부하들이 나타나 불을 질러 웅철 일행은 위험에 처합니다. 엄정한 차장 역시 일본의 야쿠자와 모종의 계약을 맺었고 웅철 일행이 획득한 장부를 손에 넣고 도망가버리고 웅철 일행은 다행히 오구탁 반장이 나타나서 구해줍니다. 구탁은 빼앗긴 장부를 되찾기 위해 일본인 야쿠자 두목이 있는 인천 공장으로 출동하고 웅철 일행도 같이 나섭니다. 야쿠자 조직원들과 웅철 일행의 싸움이 벌어지고 오구탁은 총으로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야쿠자 두목을 잡기 위해 건물 위층으로 올라가고 웅철 일행이 다수의 조직원들을 상대합니다. 각자의 뛰어난 싸움 능력을 선보이며 야쿠자 조직원들을 제압해 나갑니다. 일본 야쿠자 두목인 요시하라는 웅철 일행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엄정한 차장을 죽이려 하지만 엄정한 차장은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오구탁에 의해 제압당합니다. 요시하라는 옥상으로 올라가 헬기를 타고 도망치려 하지만 오구탁이 나타나 결투를 벌이고 웅철의 도움으로 요시하라를 잡게 됩니다. 사건은 종결 됐지만 엄정한 차장이 처음에 말한 형량 감소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오구탁은 간암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웅철 일행은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 모범수 생활을 시작합니다. 

3. 총평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심심할 때 집에서 보기 좋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스토리상 내용 연결이 모호하고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 연기를 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러닝타임 내내 스토리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보여준 코믹한 장면들은 저에게는 재밌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런 유머코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 유머가 조금 유치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장기용과 김아중의 얼굴 또한 돋보여 팬들이라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배우들은 대체적으로 연기는 좋은 편이나 연출과 대본의 문제인지 연기가 조금 오그라들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동석 배우는 주 장르인 스릴러 물에서의 연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주어 오히려 연기 실력이 반감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기존의 원작 드라마를 영화화시킨 작품이었습니다. 원작 드라마에서는 웅철 일행이 매화 새로운 에피소드로 악질 범죄자들을 잡아내고 카리스마 있는 오구탁 역의 김상중 배우의 연기가 돋보였으며 탄탄한 내용 전개로 많은 팬들을 보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영화화되면서 웅철 팀으로 장기용과 김아중이 합류하면서 팀의 위압감이 조금 줄어들었고 억지 유머 코드를 많이 집어넣음으로써 작품의 스토리 라인을 망치게 된 것 같습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평점 5점 만점 중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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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1. 역사적 배경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파죽지세로  조선을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까지 침략하기 위한 야망으로 기세등등하여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켰습니다.  한편 조선의 수군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패배로 인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부산포를 다시 되찾을 수 있는 전술을 고민합니다. 

2. 줄거리

지난 사천해전에서 처음 선보인 거북선으로 인해 왜군은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거북선은 지난 전투에서 아군을 구해주었지만 몇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서 추후 전투에서는 불리할 수 있기에 이순신(박해일)은 더 이상 거북선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한편 조선 침략에 많은 공을 세운 일본 왜군 장수 와키자카(변요한)는 이순신 부대를 공격하고자 하고 타 부대 장군들을 불러 모아 협공을 계획합니다. 이순신의 부대는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일본 왜군에게 압박을 받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지키는 전투를 하자는 다른 장수의 의견을 뒤로한 채 이순신은 왜군으로 첩자를 보내어 정보를 수집하여 먼저 선공에 나서기로 합니다. 와키자카 또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고 급습하기 위해 좁은 바다에서 매복 후 기다리지만 이순신은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습니다. 눈치챈 이순신은 일본 왜군을 좀 더 넓은 한산도 앞바다로 끌어내려고 합니다. 이순신은 소수의 배로 왜군들이 진을 치고 있는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그들을 유인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당하지 않는 왜군이지만 분에 못 이긴 왜군 장수 한 명의 실수로 인해 왜군은 전부 한산도 앞바다로 끌려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순신 부대는 엄청난 왜선들의 숫자와 빠른 기동력에 의해 결국 열세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때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갑자기 나타난 거북선으로 인해 전세가 크게 뒤바뀌게 됩니다. 다시 정신을 차린 이순신은 학익진을 완성하여 왜군을 향해 집중포화를 시작하고 왜선은 모조리 파괴되어 가라앉습니다. 와키자카 또한 스스로 배를 버리고 도망치며 한산도 해전은 조선군의 완승하였고 이 여세를 몰아 부산의 왜군까지도 몰아낸 이순신 장군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인상 깊은 장면

한산 용의 출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용의 머리를 달고 나타난 거북선의 출현이었습니다. 용의 머리는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왜군을 벌벌 떨게 할 수 있지만 용의 머리가 배에 걸리게 되면 거북선은 옴짝달싹 못한 채로 근거리 전투에 강한 왜군에게 취약해집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이순신은 거북선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거북선의 설계자 나대용(박지환)은 용의 머리를 선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거북선을 만들어 전투에 깜짝 등장합니다. 위기에 빠진 조선군을 구하기 위해 나타나는 장면은 관객들이 왜 영화의 주인공이 이순신이 아니라 거북선이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한편 영화 내내 이순신은 말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왜군에 선공을 가해야 할지 지키는 전투를 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도 이순신은 말을 최대한 아끼고 계속해서 생각합니다. 며칠을 밤새 고민한 끝에 선공도 할 수 있으면서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으로 돌격하는 왜군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는 '바다 위의 성' 학익진 전술을 생각해 내고 실제 전투에서 선보이며 이를 완성해 냅니다. 매우 위기의 상황에서도 말은 아끼고 부하들을 구하기 위해 전선에 나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은 용맹한 이순신 그 자체를 보여주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리더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4. 총평

이순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는 드라마, 영화 등으로 많이 제작되어 왔지만 이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그중에서 이순신의 활약상을 군더더기 없이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지난 영화 명량보다 해상 전투 장면을 좀 더 실감 나게 표현하였습니다. 과거보다 발전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만들어 냈고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였습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평점은 5점 만점 중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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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1. 줄거리

영화 인터스텔라는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과학의 발달과 과소비로 인해 자원을 거의 다 써버린 상태의 지구는 세계 각국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 사태와 우주항공국 NASA도 해체된 상태입니다. 전직 조종사였던 농부 미국인 쿠퍼(매튜 매커너히)는 아내를 잃고 장인과 함께 아들 톰과 딸 머피를 키우면서 옥수수 농장을 가꾸고 있습니다. 머피는 2층 자기 방안의 책들이 무슨 일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속 떨어진다며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쿠퍼에게 말하지만 쿠퍼는 이를 무시하고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어느 날 쿠퍼는 2층 머피의 방에 미처 창문을 닫아 놓지 않아 엄청난 모래가 쏟아져 들어온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에 조예가 깊던 쿠퍼는 이 현상이 중력의 이상 작용으로 인해 일정한 패턴으로 모래가 쌓인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이 패턴을 통해 쿠퍼는 특정 좌표를 알아내고 쿠퍼는 그곳으로 찾아가 해체된 NASA를 발견하고 동료였던 존 브랜드(마이클 케인)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존 박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우주정거장에 인류를 이주시키는 플랜 A와 배양 세포를 옮겨 적절한 행성에서 소수의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 내는 플랜 B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존 박사는 쿠퍼에게 플랜 A를 우선시한다고 말하며 쿠퍼에게 이 인터스텔라 프로젝트를 맡아달라고 설득합니다. 머피는 이전에 떨어진 책을 모스부호로 해독해 "STAY"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쿠퍼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에 쿠퍼는 가족을 두고 인류를 위해 존 박사의 딸 아멜리아 브랜드(앤 해서웨이)와 함께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2. 우주의 이야기

팀원들은 토성 근처에 생긴 웜홀을 통해 계속해서 신호가 오고 있어 생존자 밀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밀러 행성으로 탐사를 떠나게 되었지만 그곳은 사방이 물로 가득 찬 바다 행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밀러 행성에서 보내온 신호가 부서진 신호 발생기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되고 거대한 해일이 발생하여 동료 한 명을 잃고 행성을 탈출하게 됩니다. 쿠퍼가 이 밀러 행성에 있는 동안 지구에서는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쿠퍼의 딸 머피는 존 박사의 조수가 되어 중력 방정식을 풀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지구에서는 존 박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임종의 순간 머피에게 그가 사실 플랜 B를 계획하고 있었고 쿠퍼와 아멜리아가 지구와 인류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털어놓게 됩니다. 한편 쿠퍼 일행은 다음 행선지로 그나마 가까운 만 행성으로 가게 되지만 역시나 그곳도 인류가 살기 힘든 행성이었습니다. 쿠퍼는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 만 행성에서 동면을 취하고 있던 만 박사를 깨우게 되고 만 박사는 이곳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쿠퍼 일행에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곧이어 만 박사는 쿠퍼 일행을 배신하고 쿠퍼를 죽을 위기에 처하게 하는데 가까스로 아멜리아가 쿠퍼를 구해냅니다. 구출선을 타고 우주선에 무리하게 도킹하려 하던 만박사는 결국에 죽게 되고 피해를 입은 인듀어런스호에 가까스로 명 조종사 쿠퍼가 도킹을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르강튀아 블랙홀로 우주선이 끌려가게 되고 쿠퍼는 가르강튀아의 중력을 이용해 에드먼즈 행성까지 갈 수 있는 힘을 받으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이 과정에서 쿠퍼는 스스로 자신이 타고 있는 구출선까지 버리며 희생하고 블랙홀 속으로 쿠퍼는 빨려 들어갑니다.

 

3. 결말

시공간이 뒤섞여있는 혼돈의 블랙홀 속에서 쿠퍼는 어떤 공간 너머로 어린 시절의 자신의 딸 머피를 보게 됩니다. 쿠퍼는 간절하게 머피를 불러보지만 그의 소리가 전달되지 않고 머피의 방에 책을 떨어뜨립니다. 과거에 머피의 방에 책장에서 책을 떨어뜨린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책장의 책을 떨어트려 "STAY"라는 모스부호를 전달했던 것입니다. 쿠퍼는 로봇 티스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곳이 5차원의 공간이며 중력으로 시간과 차원을 가로지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쿠퍼는 이를 이용해 양자 데이터로 머피에게 중력 방정식의 해답을 보내려고 합니다. 쿠퍼는 결국에 자신이 머피에게 줬던 시계를 통해 모스부호로 중력방정식의 답을 전달하게 되면서 정신을 잃게 되고 머피는 쿠퍼가 보낸 신호를 감지합니다. 다시 눈을 뜬 쿠퍼는 운 좋게 구출대에 의해 구조가 되어 병실에 누워있었고 124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눈을 뜬 곳은 토성으로 가고 있는 '쿠퍼 스테이션'으로 인류를 구한 머피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마침내 머피가 중력방정식을 풀어 플랜 A를 실현시켜 인류를 구해낸 것입니다. 곧이어 연로해진 머피와 쿠퍼가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르게 흘러간 시간 때문에 머피는 많이 늙어있었습니다. 머피는 쿠퍼에게 아멜리아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쿠퍼는 아멜리아가 기다리고 있는 에드먼즈 행성으로 떠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4. 총평

명불허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웰메이드 SF 영화였습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행성과 블랙홀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행성마다 실제 행성과 같은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실제 모습을 전혀 알 수 없는 블랙홀도 멋진 상상력을 동원해 표현하였습니다. 우주에 관련하여 엄청나게 공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주에만 내용이 치우쳐지지 않게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영화 초반의 복선을 이용해서 결말에 엄청난 반전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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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1. 소개

지난 스파이더맨 3에서 멀티버스의 세계를 처음 우리에게 보여준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번엔 멀티버스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멀티버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지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3을 잠깐 언급하겠습니다. 지난 스파이더맨 3에서 피터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의 세계를 거느리게 되면서 다른 시공간을 가지는 차원에서 스파이더맨과 싸워온 악당들이 넘어오고 심지어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 까지 넘어오게 됐습니다.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지난 스파이더맨 3에서 열렸던 멀티버스 차원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목에서 보이듯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생기는 대혼돈 속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메인 빌런으로는 디즈니+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현존 최강의 마녀로 거듭난 완다가 등장합니다.

2. 줄거리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괴물에게서 달아나고 있는 디펜더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아메리칸 차베즈(소치 고메즈)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괴물은 차베즈의 능력을 노리고 있으며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괴물을 막기 위해 '비샨티의 책'을 찾으러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차베즈를 구하기 위해 괴물을 제압하려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엔 차베즈의 능력을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자신이 능력을 흡수하려 하지만 결국 괴물에 의해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죽게 되고 이 때 차베즈의 능력이 발동하면서 밝은 하늘색 별 모양의 포탈이 열리고 디펜더 스트레인지와 차베즈는 포탈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현실의 닥터 스트레인지의 꿈이었습니다. 닥터는 꿈에서 깨어나 진정한 후 옛 연인 크리스틴 팔머(레이철 맥아담스)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이때 건물 밖 도심에 나타난 괴물 가르간토스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괴물 가르간토스가 노리고 있는 건 꿈속에서 보았던 차베즈입니다. 닥터는 웡(베네딕트 웡)의 도움을 받아 차베즈를 구하게 되고 차베즈가 멀티버스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닥터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를 찾아가 멀티버스와 관련된 일을 말하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실 차베즈를 죽이려 했던 것은 모두 완다의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완다는 웨스트 뷰의 사건 이후 두 아들을 실제로 보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려 했었고 금지된 흑마법서 다크 홀드에 손을 대서 마녀 스칼렛 위치가 돼버린 것입니다. 완다는 차베즈를 다시 한번 노리기 위해 닥터가 차베즈를 숨겨주고 있던 카마르 타지를 공격하게 되고 위기의 순간 차베즈는 또 한 번 능력을 발휘하여 포탈을 열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함께 포탈로 뛰어들어 도망칩니다. 도착한 곳은 다른 차원에 있는 지구 838입니다. 닥터와 차베즈는 뉴욕 생텀을 찾아가 지구 838의 소서러 슈프림 모르도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그곳에서 멀티버스 전문 연구원으로 일하는 다른 차원의 크리스틴과 일루미나티를 만나게 됩니다. 차베즈를 놓친 완다는 다크 홀드를 이용해 지구 838에 있는 자신에게 빙의하는 '드림 워킹'을 하게 됩니다. 지구 838의 있는 자신은 사랑하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완다가 한눈을 팔고 있는 이때를 틈타 카마르 타지의 다른 마법사 한 명이 다크 홀드를 파괴하게 됩니다. 분노한 완다는 웡을 협박하여 다크 홀드에 대한 저오를 알아내고 다크 홀드에 대한 주문들이 적혀 있다는 운다고어 산으로 향합니다. 운다고어 산을 지키는 네 마리의 괴물은 완다를 보고 충성을 맹세하게 되고 완다는 자신이우주를 지배할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드림 워킹으로 지구 838의 완당에게 빙의하여 일루미나티를 공격하고 차베즈를 노립니다. 한편 닥터, 차베즈, 크리스틴은 지구 838의 닥터가 남겨둔 길을 통해 비샨티의 책을 손에 넣게 되지만 완다가 이 책을 파괴합니다. 그리고 닥터와 크리스틴은 포탈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던져버리고 자신은 차베즈를 구속하고 운다고어 산으로 돌아와 그녀의 능력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3. 결말

포탈로 던져진 닥터와 크리스틴은 망가져 있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 오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생텀을 찾아간 그들은 다크 홀드를 갖고 있는 3개의 눈을 가진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를 만나게 되고 닥터는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다크 홀드를 쟁취하기 위해 전투를 하게 됩니다. 결국에 닥터는 다크 홀드를 차지하게 되고 완다처럼 자신의 지구에 있는 시체인 디펜더 스트레인지에 드림 워킹을 하게 됩니다. 부활한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운다고어 산으로 향하고 죽은 사람에게 드림 워킹을 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있다며 영혼들이 이를 막지만 이를 이겨내고 웡과 함께 완다와 맞서 싸웁니다. 힘겹게 완다와 사투를 벌이고 있던 스트레인지는 차베즈에게 포탈을 여는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를 주고 차베즈는 자신의 능력을 발동해 완다를 데리고 지구 838의 완다가 사는 집으로 이동합니다. 아이들은 스칼렛 위치가 된 완다를 보며 마녀라고 무서워하고 완다는 매우 당황합니다. 지구 838의 완다는 두 아들을 사랑으로 잘 키우겠다며 그녀를 위로하게 되고 드디어 현실을 받아들인 완다는 원래 세계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후회하며 완다는 운다고 어의 유적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그 속에 파묻혀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크 홀드가 소멸하며 모든 게 마무리되고 다른 차원에 있던 닥터도 돌아오게 됩니다. 차베즈는 카마르 타지에서 수련을 하게 되고 영화가 막을 내리나 싶었지만 어느 날 거리를 나선 스티븐은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고 이때 스티븐의 이마에서 시니스터 스트레인지와 똑같은 제3의 눈이 생기면서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4. 총평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전편 보다 풍부한 내용과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주제를 다루어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을 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특유의 액션 장면을 이번 영화에서는 또 다른 대 마법사 스칼렛 위치가 된 완다와 싸우는 설정을 통해 더욱 화려한 마법 액션으로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는 감독을 맡은 공포영화 전문가 샘 레이미 특유의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죽은 디펜더 스트레인지에 드림 워킹을 하여 좀비가 된 채 싸우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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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

1. 줄거리

4년 전 가리봉동 소탕 작전 이후 2008년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아 오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힘센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그의 파트너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베트남으로 가게 되고 현지 용의자 유종훈(전진오)에 수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를 추궁하여 조사하던 중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하고 심지어 살해하는 무자비한 강해상(손석구)이라는 존재를 알게 됩니다. 강해상은 대부업체 회장인 최춘백(남문철)의 아들 최용기(차우진)를 살해한 다음 돈을 빼앗았으며 최춘백은 이 사실을 알고 자기 아들을 죽인 복수를 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들을 고용해 베트남에 보내게 됩니다. 최춘백이 보낸 살인청부업자들은 베트남에서 강해상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강해상은 이들을 힘겹게 제압하고 도망가려는데 뒤늦게 마석도와 전일만이 강해상을 잡기 위해 나타납니다. 마석도와 강해상 일행은 결투를 벌이고 아쉽게 마석도는 강해상을 놓치게 됩니다. 강해상은 최용기에게 빼앗았던 돈을 그의 아버지 최춘백이 다시 챙겨갔음을 알고 돈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가고 강해상과의 전투에서 피해를 입은 마석도 일행은 한국으로 돌아와 강해상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석도는 강해상을 추적한 끝에 찾아냈지만 이미 강해상은 최춘백을 납치하고 돈을 요구합니다. 또한 강해상은 그를 도울 조력자 살인청부 쌍둥이 장기철(음문석), 장순철(김찬형)을 불러 마석도 일행과 싸우게 됩니다. 결국에 마석도는 는 살인청부 쌍둥이를 제압한 다음 그 사이 도주한 강해상을 추격해서 일대일 결투를 벌이게 되고 강해상을 완전히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버스 결투 장면 이후 쓰러져버린 강해상을 경찰에 넘기고 유유히 걸어 나오는 마석도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2. 기억에 남는 장면

우선 전편에서 인상 깊었던 마석도와 장이수의 케미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석도가 조폭생활을 접고 조용히 외국인 밀입국 사업을 하고 있던 장이수를 찾아간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전 편과 마찬가지로 장이수는 마석도에게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마석도에게 호되게 당한 뒤 장이수가 허세를 부리며 크게 소리를 질렀지만 다시 마석도가 나타나자 아무 말도 못 하는 모습은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장이수는 이번 영화에서는 마석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꽤 비중이 높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장이수의 비중을 늘리면서 장이수가 등장할 때마다 영화가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요소들을 넣어 놓았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강해상과 마석도의 혈투 장면입니다. 전 편에서의 하이라이트가 장첸과 마석도의 화장실 결투였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일 겁니다. 이번 범죄도시 2에서는 싸움 장소를 버스 안으로 정했습니다. 역시 갇힌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강해상을 연기한 손석구는 전 편의 장첸 못지않은 포스와 정말 악랄한 살인자 같은 눈빛을 보여주었습니다. 손석구의 연기가 아주 인상 깊었고 영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3. 총평

영화 범죄도시 2는 범죄도시 1의 명성을 제대로 이어 나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 편보다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추가하면서 유머는 더했고 악명 높은 살인마 연기를 보여준 손석구 배우 덕분에 스릴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편에서 잔인함은 조금 덜 보여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든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 작품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실화를 배경으로 계속해서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이후에도 속편이 계속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이렇게 실화를 바탕으로 잊힐 수 있는 끔찍했던 사건들을 상기시키며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악은 패배하고 정의가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면은 진부하기도 하지만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통해 통쾌한 액션을 보여주며 엄청난 쾌감을 느끼게 해 주어 이를 보완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속편들도 매우 기대가 되며 다음에 등장할 메인 빌런들은 누가 될지도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2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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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2 인터내셔날

1. 공조 2 인터내셔널 줄거리

FBI인 잭(다니엘 헤니)은 북한 출신의 범죄조직 리더 장명준(진선규)을 쫓고 있었고 뉴욕에서 붙잡게 되지만 림철령(현빈)이 장명준을 데려가기 위해 뉴욕에 등장하고 장명준은 북한으로 호송됩니다. 이때 호송 과정에서 장명준의 조직원들에 의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결국 잭과 림철령 모두 장명준을 놓치게 됩니다. 장명준이 이끄는 조직은 10억 달러가 있는 자금책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하고 북한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 림철령을 보내 장명준을 잡고 10억 달러를 회수하고자 합니다. 림철령은 10억 달러의 자금이 있는 사실은 숨긴 채 대한민국으로 내려오고 이번에도 강진태(유해진)와 손을 잡아 장명준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FBI 요원인 잭도 마찬가지로 장명준을 잡기 위해 한국을 오게 되면서 우연한 기회에 세 사람은 함께 공조를 하게 됩니다. 철령은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진태 집에 머물면서 민영(임윤아)과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한편 철령과 진태, 잭은 각자의 진짜 목적은 숨긴 채 공조를 하며 장명준을 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10억 달러의 출처와 더 무시무시한 생화학 가스 살포 계획까지 알게 됩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장명준 일당을 소탕하고 국민들을 구하게 됩니다. 

 

2. 다시 보는 현빈과 유해진의 케미

공조 1편에서는 처음 만난 현빈과 유해진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주로 보여주다 보니 몇몇 어색한 부분들이 느껴졌지만 이번 공조 2 인터내셔널에서는 이미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이로 만났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라서 더 호흡이 잘 맞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현빈은 이번에도 기대한 만큼 화려한 액션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고 유해진이 의외로 현빈 못지않은 멋진 액션을 자주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현빈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하는 장면에서는 서로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현빈을 진정한 동생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서로 진정한 속내는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현빈은 진선규를 잡으러 온 목적인 10억 달러를 밝히지 않으려 했고 유해진은 현빈에게 정보를 얻어내고자 국정원이 명령하여 접근한 사실을 숨겼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현빈의 배신으로 둘 사이는 멀어지는 것 같았으나 진선규의 생화학 무기 계획을 알고 나서 조국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구하기 위해 유해진과 다시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진선규 일당을 소탕하고 생화학 무기 폭탄을 해체할 수 있는 키를 얻어내 함께 대한민국 국민을 구하는 과정에서 둘의 끈끈한 우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후속 편이 나온다면 더 좋은 케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총평

공조 2 인터내셔널은 공조 1편과 마찬가지로 이전에 보여줬던 재미있는 요소들을 영화 중간에 많이 넣어놨습니다. 코믹 액션 장르의 영화답게 웃음과 긴장감 모두를 만족시켰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코믹 영화 전문가인 유해진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진지함 속에서 묻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개그 요소가 영화의 줄거리와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임윤아의 감초 역할도 좋았습니다. 공조 1편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비중으로 철령을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감초 역할을 잘 해내었습니다. 특히 클럽에 가서 춤을 추는 장면에서 윤아는 본업이었던 아이돌 가수의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공조 2 인터내셔널은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보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영화 속의 액션 장면도 꽤 완성도 높았습니다. 현빈과 유해진이 함께 장명준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싸우는 액션 장면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주면서 눈이 즐거운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의 총격전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총격전과 현빈과 함께한 일대일 전투 장면에서 악당 역할의 진선규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악당이지만 강인하고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 진선규의 연기가 후반부에 영화가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공조 2 인터내셔널의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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