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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엑시트 영화 웃음 하나는 책임집니다

by shareideaswithssy 2023. 1. 17.

엑시트

유쾌한 산악 액션 영화 

영화 엑시트는 조정석,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재난 영화로 산악동아리 출신의 주인공이 건물을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웃음코드로 풀어냈습니다. 산악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현재는 취업을 하지 못해 백수인 용남(조정석)은 동네 놀이터에서 철봉만 매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구름정원에서 용남의 어머니(고두심)의 칠순잔치가 열리고 이곳은 용남이 동아리에서부터 짝사랑던 의주(임윤아)가 일하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용남은 의주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일부로 예약하였고 우연히 의주를 만난척하여 의주에게 회사를 다닌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칠순잔치가 무르익던 중 외부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의문의 가스를 살포하고 가스를 맡은 사람들은 쓰러지며 도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용남의 누나(김지영)가 가스를 맡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용남과 의주는 도시 전역에 퍼진 가스를 피하기 위해 옥상으로 대피하려고 하지만 옥상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재난 대피 액션의 시작

독가스가 건물로 들어올 수 있는 위기의 상황 용남은 창문을 깬 다음 안전장치를 매고 건물 벽에 붙어서 옥상으로 올라가려 하고 긴장되는 산악 액션 끝에 가까스로 옥상에 올라가는 데 성공합니다. 용남은 옥상 문을 열어 일행들을 대피시키고 의주는 헬기로 구조 요청을 합니다. 다행히 헬기가 도착하여 인원들을 구조하지만 인원 초과로 인해 용남과 의주만이 남게 됩니다. 다행히 다음 헬기를 보게 되지만 사람들이 더 많은 곳으로 가게 되고 점점 올라오는 가스로 인해 의주와 용남은 더 높은 건물로 이동하려 합니다. 방독면을 끼고 더 높은 건물로 이동한 용남과 의주 하지만 정화통은 하나밖에 남지 않고 용남은 정화통을 바꿔 끼고 가까스로 의주의 정화통을 새로 하나 찾아서 돌아옵니다. 의주와 용남은 밧줄을 다른 건물에 걸어 이동하고 의주는 성공하지만 약한 밧줄로 인해 용남은 위기에 처하고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에게 헬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오지만 학원 건물에 갇혀있는 학생들을 보게 되어 다시 한번 양보를 하고 점점 올라오는 가스로 인해 최종 탈출을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탈출 액션의 결말은

그러던 중 용남과 의주를 방송 촬영용 드론이 발견하게 되고 전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둘은 도시에서 가장 높이 있는 크레인을 향해 뛰어갑니다. 그러나 크레인에 가까운 건물까지 겨우 도착한 둘은 너무 먼 크레인까지의 거리로 인해 좌절하고 포기하려는 그때 수많은 드론들이 날아와 바람을 불어 건널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한 드론이 용남의 로프를 들고 크레인으로 건너가 휘어진 파이프에 로프를 걸어줍니다. 모든 준비는 끝난 상황 용남과 의주는 완등 성공을 외치고 함께 건너가려는 순간 중간에서 멈춰 버립니다. 의주는 로프를 끊어 반동으로 건물로 넘어가려 하고 이때 로프가 풀려버리면서 둘은 추락합니다. 용남과 의주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 구조 헬기가 날아와 그들을 찾지만 보이지 않고 돌아가려던 찰나 용남과 의주가 살아있는 게 확인되고 마침내 구조를 받습니다.

총평

영화 엑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호불호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악동아리 출신의 두 주인공의 건물 벽 등반 액션은 한국 영화에서는 본 적이 없는 소재로 매우 신선했습니다. 용남과 의주가 탈출하는데 쓰이는 도구로 헬스장의 아령을 쓰는 장면이나 인물 홍보 패널을 세워 사람이 많은 척 구조 신호를 보내는 장면은 정말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하여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영화와 같은 재난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긴급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교육적인 효과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미디 하면 떠오르는 배우 조정석의 간간이 나오는 유머들은 탈출 액션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요소로 적절히 작용했고 작위적인 클리셰들을 배제한 시원한 전개는 영화를 지루하게 느끼지 않고 계속 몰입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용남과 의주가 본인들이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타인과 어린 학생들을 위해 양보하는 장면들은 재난 속에서 이기주의가 아닌 이타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엑시트의 평점은 5점 만점 중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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