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모순 리뷰 / 글귀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귀자 작가님의 장편소설 '모순'을 읽고 리뷰를 적어보려고 해요.

 

이 작품은 저는 최근에 알게됬는데 꽤 오래된 책이더라구요!?

1998년 여름에 출간되어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있으며,

주인공 안진진의 삶을 통해 가족, 사랑, 그리고 삶의 가치관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입니다.

 

책 소개

 

모순은 주인공 안진진의 삶을 중심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갈등과 내면의 모순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안진진의 삶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실제로 있을법한 상황들이어서

주인공이 가족과 사랑,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등장인물이 많지만 크게 정리해보자면 

안진진 (주인공)	25세의 미혼 여성으로, 시장에서 내복을 파는 어머니와 가끔 집에 들어오는 아버지, 조폭 보스를 꿈꾸는 남동생 안진모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녀는 현실과 이상, 사랑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삶을 고민합니다.
어머니와 이모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가난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며 살아가고, 이모는 부유한 삶을 살지만 지루함을 느낍니다. 이들의 대조적인 삶은 진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나영규와 김장우	진진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두 남성으로, 나영규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현실적이고 계획적인 인물이며, 김장우는 가난하지만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사진작가입니다. 진진은 이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두 남자 중 어떤 남자를 사랑하는지 고민하던 중 마지막엔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며 또한번 이 책 '모순' 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합니다

이렇습니다. 

 

주인공 안진진은 어머니와 이모의 상반된 삶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가치관과 방향에 대해 고민합니다.

또, 상반된 등장인물인 나영규와 김장우 두 남자 사이에서도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의 감정과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안진진은 동생 안진모가 감옥을 가게되고, 집나간 아버지가 중풍에 걸려 다시 돌아오며 

이모에게도 안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안진진으로 하여금 삶의 모순과 

갈등을 직면하게 만들며 그 안에서 그녀가 자신의 의미를 찾아가는것을 돕게됩니다. 

 

 

인상적인 구절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이 두가지 구절이 삶의 복잡함과 이 책의 제목인 '모순'을 잘 나타내는것 같아요

양귀자님의 '모순'은 가볍게 읽히면서도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사랑과 가족, 그리고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소설을 찾고 계신 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