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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발표 영업이익 97% 감소 반도체 감산 없다

by shareideaswithssy 2023. 1. 31.

안녕하세요. 오늘 삼성전자 4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큰 어닝쇼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메모리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반도체 영업이익 실적은 전년 대비 9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작년 한 해 영업 이익은 43조 3천 76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하였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 3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69%나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 대에 그친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8년 전으로 영업이익이 돌아간 것입니다.

 

특히나 작년 4분기 반도체 부문은 매출이 20조 7백억 원, 영업이익은 2천 7백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97%나 급감하였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은 302조 2천 3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0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중 반도체의 비중이 70%이므로 주요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 적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투자 계속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카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경쟁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축소하고 생산량 감소에 나서고 있지만,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삼성전자는 금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중장기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문제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의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3~18%, 10~15% 하락한다고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감산을 하는 타 경쟁사와 달리 손실을 버티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삼성전자 4분기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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